삼성전자,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에 HDR+ 게이밍 기술 세계 최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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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넥슨은 21일 양사간 기술협약을 맺고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에 세계 최초로 HDR10+ GAMING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넥슨이 최신 영상 기술의 게임 적용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실사 같은 화질을 유지하고 지연율을 낮추는 'HDR+ 게이밍' 기술을 차세대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 세계 최초로 도입한다.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서도 HDR+ 게이밍 기술이 적용된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와 퍼스트 디센던트를 선보이며 공동전선을 펼친다.

HDR10+ 게이밍은 게임 콘텐츠의 장면과 프레임을 분석해 게임 입체감을 높이는 게이밍 전용 화질 기술이다. 응답속도와 HDR모드 자동 전환 등 다양한 편의성도 함께 제공한다. 최대 120㎐ 가변 주사율을 지원, 역동적인 고화질 게임을 끊김 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게임즈가 슈팅게임 및 역할수행게임(RPG)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이다. 언리얼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 비주얼과 액션성이 특징이다. 게임스컴에서는 삼성전자 부스를 통해 게임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HDR10+ G게이밍 기술을 2022년 이후에 출시된 7시리즈 이상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와 120㎐ 이상을 지원하는 △QLED 70,80시리즈 △OLED △Neo QLED 등 TV에 적용했다. 넥슨은 삼성전자 HDR10+ 게이밍 기술이 적용된 퍼스트 디센던트 오픈 베타 테스트를 내달 19일 개시, 게이머에게 한층 더 실감나는 HDR 게이밍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를 2018년에 설립하고 △HDR10+ 인증 △로고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술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55개 회원사가 7000개 이상의 인증 모델을 출시했다.

김현 넥슨 사업총괄 부사장은 “퍼스트 디센던트에 삼성전자의 뛰어난 화질 기술인 HDR10+ 게이밍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게임 화질 기술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기술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인 HDR10+ 게이밍 기술이 게임 콘텐츠에 첫 상용화가 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게임 콘텐츠 업체와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게임 및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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