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초등학생을 위한 소프트웨어(SW)사고력 경진대회가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도내 거점 국립대학 강원대가 SW인재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SW가치확산 사업이다.
강원대는 초등학생 4~6학년 학생 대상으로 '2023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 SW사고력 경진대회'를 9월 23일 춘천캠퍼스에서 개최한다. SW사고력 경진대회는 컴퓨터를 활용한 코딩 대회가 아닌, 종이에 기술하는 서술형 시험으로 컴퓨팅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코딩을 할줄 몰라도 강원도에 거주하는 초등4~6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주관사업자인 이티에듀 껌이지 홈페이지에서 16일부터 9월 13일까지 가능하다. 경진대회 참가 학생은 100명으로,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2023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 SW사고력 경진대회는 강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 주최, 전자신문사 후원이다. 전자신문사, 이티에듀는 서울교대와 함께 전국 유일 초· 중학생 대상 SW사고력 경진대회 'SW사고력올림피아드'를 2017년부터 올해까지 9회 대회를 개최했다.
SW사고력 경진대회는 23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60분 동안 문제를 풀면 된다. 문제는 기존 SW사고력올림피아드 기출문제 중심으로 3~4문항을 출제한다. 종이에 글과 그림·표 등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생각으로 답을 서술하면 된다.
참가한 학생들의 답안지를 평가해 학생별로 1~6등급에 해당하는 등급을 부여한다. △정보이해 사고 △창의적 문제해결 △지식기반 사고 △통합맥락 사고 △윤리 및 협동사고 △표현력 등을 평가한다. 참가 학생 전원에게 27,000원 상당의 SW사고력올림피아드 교재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강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 관계자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초등학생에게 SW교육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SW사고력을 높이기 위해 경진대회를 준비했다”며 “SW 가치확산을 통한 인재양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