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지난해 선언한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 및 5월 가입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 추진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 자문단과 '액티브 그린 어드바이저 테이블'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환경 자문단 '액티브 그린 어드바이저 그룹'은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권, LCA 등 환경 관련 영역의 학계, 업계, 시민사회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카카오의 RE100 추진과 달성, 카카오 카본 인덱스의 고도화, 신규 데이터센터 운영 등 탄소 감축을 위한 중장기적 전략과 방향성에 대해 주기적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계획이다.
지난달 진행된 첫 어드바이저 테이블에서는 신재생 분야 전문가인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이건우 한국에너지공단 팀장, 이상민 지속가능발전경영센터 대표,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 등이 참석해 카카오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방안과 사회적 측면에서의 영향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자문단은 국내 에너지 수급여건과 정책방향을 고려하고 포트폴리오 분산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 플랫폼 기업의 강점을 활용해 관련 기회 발굴을 위한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카카오는 친환경 전환를 위한 관련 정책 및 이행수단, 사회적 메시지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카카오 뿐 아니라 서비스 이용자, 파트너, 이해관계자 등과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기회 창출에 대해 의논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