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노란우산과 공제기금 가입자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부금납부를 6개월간 유예하고 무이자대출, 대출 금리 인하 등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노란우산 또는 공제기금 가입자 중 사업장이 세종특별시, 충북 청주시, 충남 공주시 등 특별재난지역 13개 지방자치단체에 위치하면서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업체다. 중기중앙회는 피해지역 노란우산 가입자에 대해 부금납부를 6개월간 유예한다. 재해확인서를 발급받은 경우 납입부금내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공제기금 가입자는 부금납부를 6개월간 유예하고, 공제금 대출 금리도 2%포인트(P) 인하한다.
중기중앙회는 특별재난구역 선포일로부터 3개월이 되는 10월 19일까지 납부유예 신청을 받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수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긴급 지원책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조치가 수해 피해기업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