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등 투자선도지구 3개소 선정…민자투자 활성화 기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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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투자선도지구 조성 계획안.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국토교통부 주관한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동해시, 양구군, 양양군 3개소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 정선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특성 및 경쟁력 등을 고려해 역세권개발, 지역문화 특성 산업, 테마 관광지 조성 등을 지원함과 동시에 조세감면,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 70여 인허가 의제협의 등 특례가 부여돼 민간자본 투자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강원도는 앞서 남원주 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속초 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 등 3개소가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추가 선정에 따라 강원도는 국비 125억원을 포함해 향후 5~7년간 총 3415억원을 투자해 지구별 사업을 추진한다.

지구별로는 동해무릉별유천지 관광자원화사업(1200억원)을 통해 폐광산을 활용한 모노레일과 정원, 석회석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과 양구 스포츠행정종합타운(745억원) 조성을 통한 양구역 중심 스포츠 관광 지역특화단지화 사업이 추진된다. 또 양양 역세권 개발사업(1425억원)을 통해 환승교통시설, 공공업무용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 내 대규모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지역소멸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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