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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는 임재원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 엘오티아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엘오티아이는 2021년 설립한 전북대 교원창업기업으로 2021년 11월 전북대 산학협력단과 관련 특허권 8건의 양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저산소 타이타늄 분말 제조를 위한 상압 분위기 제어에 의한 탈산 방법' 등 8건의 특허는 기존 상용 타이타늄 분말의 산소 함량을 최대 80% 이상 획기적으로 저감하고 분말의 유동성을 높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독자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3D 프린팅 공정 중 분말의 공급과 퍼짐성이 향상돼 결과적으로 3D 프린팅 조형체의 소결성, 밀도, 연신율이 향상된다.
이 기술을 이전받은 엘오티아이는 전북대 교원창업기업으로 10년 이상 연구를 통해 독자적인 탈산 및 혁신적인 표면개질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3D 프린팅용 저산소 고유동성 타이타늄 합금 분말 제조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3D 프린팅의 반복적인 사용에 따른 산소 증가 및 유동성 저하 타이타늄 분말의 재활용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기술보증기금이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술혁신 중소기업에게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엘오티아이는 3D 프린팅용 저산소 고유동성 타이타늄 합금분말 제조기술의 우수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임재원 교수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3D 프린팅 저산소 고유동성 타이타늄 합금 분말의 대량 생산을 위한 부지확보 및 시설확충을 통해 양산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3D 프린팅용 고품위 타이타늄 분말 양산화 성공으로 국내 3D 프린팅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