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가 미국 현지 의약품급여관리업체(PBM)인 프라임 테라퓨틱스(Prime Therapeutics)의 의약품 목록에 등록됐다.
12일(현지시간) 프라임 테라퓨틱스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신규 처방권고(formulary recommendations) 목록을 발표했다. 프라임은 미국 사보험사 블루크로스 블루쉴드(BlueCorss BlueShield) 산하 중소형급 PBM이다.
이번에 등재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파트너사 오가논의 '하드리마', 암젠의 '암제비타', 베링거인겔하임의 '실테조'다. 하드리마는 고농도와 저농도 제형 모두 등록됐다.
하드리마는 최근 미국 보험사 시그나(cigna)의 처방집에도 등재됐다. PBM 처방집에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하드리마의 미국 진입 확대를 위해 다양한 보험사와 지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