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5mc 병원이 대웅제약 지방파괴주사제 '브이올렛'을 비만약 시대 '마이크로 뷰티' 시술로 앞세운다. GLP-1 비만약으로 체중을 빼고 지방흡입·람스(주사형 지방흡입)로 큰 지방을 덜어낸 뒤 부위별로 남은 국소 지방을 겨냥해 약물 감량과 시술을 잇는 새로운 체형 관리 모델을 제시한다.
채규희 365mc 노원점 대표원장은 브이올렛을 “GLP-1을 이용한 체중 감량이나 지방흡입술·람스로 큰 지방 제거 후 남아 있는 국소 지방을 정리해 라인을 정교하게 다듬는 마이크로 뷰티 치료 옵션”이라고 말했다.
채 대표원장은 브이올렛을 시술 강도가 가장 낮은 축으로 분류했다. 가장 무거운 수술은 지방흡입이며 그 다음 람스, 가장 가벼운 시술이 브이올렛이라는 것이다. 시간 소모가 적고 수면마취 없이 국소마취만으로 지방을 줄일 수 있어 지방 파괴 효과에 대한 근거를 토대로 환자에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기존 지방분해주사보다 높은 효율도 브이올렛의 강점이다.
채 대표원장은 “기존 지방분해주사가 지방세포 크기를 줄이는 것이라면 브이올렛은 세포 수를 줄이는 개념”이라며 “한 번 줄인 부위는 체중이 다시 늘어도 예전만큼 돌아가지 않고 콜라겐이 생성되며 탄력도 개선된다”고 강조했다.
브이올렛 주성분은 데옥시콜산(DCA)으로 지방세포 자체를 파괴해 반영구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채 대표원장은 “국내 3상 임상에서 71.6% 대상자에게 효과가 확인됐다”며 “다만 주관적 만족도는 환자마다 다른 만큼 부위 선정과 디자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제품 공식 허가 부위는 이중턱이다. 채 대표원장은 “그 외 아랫배·팔·허벅지 안쪽·무릎 주변·목 뒤 등은 의사 판단하에 적용하고 있다”며 “특히 부드러운 지방이 있는 부위에 효과가 좋은 편”이라고 했다.
부위 확대 실용성은 연구로 뒷받침된다. 그는 “팔뚝의 경우 국산 DCA 주사제 중 유일하게 브이올렛만 상완 부위 시술 효과를 확인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박귀영 중앙대병원 교수팀이 수행해 팔뚝 상완 후면 지방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여기에 365mc도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채 대표원장은 “부위 확대를 위해 분당서울대와 겨드랑이 앞 지방에 대한 연구자 주도 임상(IIT)을 협업하며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임상은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과 공동으로 식약처 승인을 받아 올 하반기 연구 시작을 앞뒀다.
여러 관련 품목 중 브이올렛을 택한 이유로 신뢰도를 꼽았다. 브이올렛은 대웅제약이 2021년 출시한 국산 1호 DCA 지방파괴주사제다. 한국인 960여명을 대상으로 시판 후 조사를 포함한 4건 임상을 거쳐 전국 2000여개 병의원에 공급 중이다.
채 대표원장은 “브이올렛은 의료진에게는 예측 가능한 시술을, 환자에게는 검증 데이터 기반 치료를 제공한다”며 “유효한 치료옵션인 브이올렛을 필두로 마이크로 뷰티 치료는 미용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