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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은 13일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된 클리카(대표 김나율)을 방문해 현판을 수여하고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신규로 선정된 스타트업 150개사에는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하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제공한다.
광주전남제주지역 초격차 스타트업은 3개 분야인 친환경에너지, 미래모빌리티, 바이오·헬스에 총 6개사가 선정됐다.
클리카는 한국 국적 최고경영자(CEO) 김나율과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 출신의 이스라엘 국적 최고기술책임자(CTO) 벤아사프 공동 창업으로 2021년도 3월 설립했다.
클리카는 인공지능(AI) 모델의 용량을 최대 95%까지 압축하고, 하드웨어와 호환되는 모델 포맷으로 자동 변환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클리카의 솔루션을 사용해 AI 모델을 업로드하고 간단한 설정을 하면 자동으로 경량화 및 최적화된 고성능 AI모델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대기업 솔루션 대비 우수한 모델 성능 보존율을 검증해 시장 경쟁력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AI 모델이 빠르게 상용화 될 수 있도록 돕는 미들웨어로 활약할 예정이다.
클리카는 지난해 11월 글로벌창업사관학교 데모데이 대상(중기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2월에는 삼성 C-Lab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된 바 있다.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높은 기술력을 가진 초격차 스타트업의 현장 방문을 통해 스타트업의 미래 비전을 확인했다”면서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신산업 스타트업이 우리나라 경제를 책임지는 유니콘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