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고품질 영장류 모니터링 기술 고도화 착수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가 고품질 영장류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영장류 미생물 모니터링 시험법 구축·검증에 나선다.

케이메디허브는 최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국가전임상시험구축) 고품질 영장류 관리체계 마련 연구 위탁연구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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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는 향후 5년간 고품질 영장류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영장류 미생물 모니터링 시험법 구축 및 검증에 나선다. 전임상센터 헬스모니터링팀장 정의숙 선임연구원과 팀원들(왼쪽부터 김혜진, 정의숙, 오세경, 성민지 연구원)

이번 사업 연구책임자는 전임상센터 헬스모니터링팀장인 정의숙 선임연구원이다. 정 연구원은 향후 5년간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영장류 미생물 모니터링 관련 기술 고도화 및 최신화'를 위한 연구를 중점 수행할 계획이다.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과정에서 실험동물은 매우 중요한 연구소재 및 도구다. 특히 영장류는 유전학·생리학적으로 인간과 유사해 전임상 연구를 위한 최종 평가용 동물로 활용된다. 특히 팬데믹 이후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영장류 연구 필요성 및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국제 수준의 전임상 연구를 위해서 영장류의 체계적인 품질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미생물 모니터링 전문 연구 수행기관으로 그동안 국내 영장류 품질관리를 위한 미생물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원숭이 실험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고품질 영장류 유지 및 관리를 위한 연구 기술지원은 생명과학산업 및 의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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