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역 연구개발특구 연계협력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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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개발특구기업 마이텍이 액화천연가스(LNG) 연료공급시스템 국산화와 상용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광역 연구개발특구 연계협력 기술사업화(R&BD) 지원사업'에 마이텍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마이텍은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국비와 부산시비 29억원을 지원 받아 높은 열효율과 공간 활용이 우수한 회전 형태(Volution Type) 열교환기 적용 LNG 연료공급시스템을 개발한다.
부산연구개발특구와 진주연구개발강소특구 내 전문기관이 보유한 열-유동 및 구조 해석, 진동해석 설계 기술을 개발 제품에 반영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공정해석 및 융복합 정보기술(IT) 보유 전문기관과도 협력한다. 외국에서 독점 생산하는 이 제품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등 조선사 및 엔지니어링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개발 기술 사업화와 제품 수요처를 확보한다.
'초광역 연구개발특구 연계협력 R&BD 지원사업'은 연구개발특구 간 연계협력형 혁신사업(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R&D,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에서 후속 사업화를 위한 마케팅, 판로개척, 투자 유치까지 종합 지원하는 연구개발특구 신규사업이다.
부산시와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특구 간 초광역 협력으로 특화기술 융합과 신산업 창출을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하고, 과기정통부에 사업화를 제안했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특구 간 초광역 협력으로 해외에서 독점하고 있는 LNG 연료공급시스템 기술을 국산화하고, 특구 중심의 지역주력산업 고도화를 이뤄내겠”고 말했다.
마이텍은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2019), '지역혁신 선도기업'(2022)에 선정된 지역대표 중소기업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