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영어통용도시 조성…학원연합회와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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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한국학원총연합회 인천시지회와 '송도 영어 통용도시(Bilingual City)' 추진과 관련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진용 청장, 이선기 인천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영어통용도시 추진 공감대 형성 △사업 발굴 공동 노력 △상호 파트너쉽 구축을 통한 협력방안 모색 등이다. 앞으로 추가 협의를 통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국제도시를 영어 통용도시로 추진하기 위해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관 상호협력을 통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세부 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추진했다.

영어통용도시 조성 사업은 IFEZ를 세계적 초일류 도시로 조성,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거주 외국인 일상생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당초 지정 목적에 맞게 지속적으로 외국인 유인 정책이 필요하며,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중·장기적 성장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영어통용도시를 '현 세대에 영어 사용을 강제'하는 방식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전략적 준비'로 구상, 젊은 세대 동참을 전제로 중·장기적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미래 세대를 위한 효율적인 영어 교육을 고민하고, 외국인의 생활여건 개선 및 외국기업 유치를 촉진, IFEZ가 세계적인 초일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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