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라이트(대표 김월영)가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핵심기술인 건식회생방전 공정 기술을 개발, 최근 공개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기술은 배터리 운송을 위한 안전한 방전 프로세스다. 건식방전 공정을 기반으로 한 배터리 완전 방전, 폐배터리 잔존 에너지를 회생해 계통으로 송전하는 기술, 사용후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이차전지 재사용과 재활용 전주기 기술이다.
솔라라이트의 건식방전은 사용후 배터리를 회수 후 분리하고 보관하는 초기단계부터 안전성을 부여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염수방전과 달리 별도 폐수나 환경유해물질 처리시설 및 건조시설이 필요없어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이다. 또 배터리 잔여량을 원하는 값으로 조절해 방전할 수 있어 효율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하다.
시연회에서는 배터리 팩을 분해하지 않고 배터리를 완전 방전시키는 솔라라이트의 기술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사용후 배터리 ESS는 건식회생방전기술을 바탕으로 폐배터리 에너지 순환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하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김월영 대표는 “솔라라이트 기술은 배터리 케이스 분리와 관련된 위험하고 복잡한 과정을 줄여 안전하고 종합적인 전처리 방법”이라며 “효율적인 배터리 방전 뿐만 아니라 재사용을 촉진해 경제성과 지속 가능한 배터리 관리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