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신보, 창업기업 금융 안정망 강화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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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3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신용보증기금이 창업기업의 경영애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손잡았다.

중진공은 신보와 3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정책자금과 매출채권보험의 상호 연계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창업기업에 장기·저리 정책자금과 매출채권보험을 연계하고, 상호 인센티브 제공으로 금융 안정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진공은 신보 다사랑보험 가입기업이 창업자금 신청 시 금리를 0.1%포인트(P) 우대하고, 신보는 중진공 창업자금 지원기업이 매출채권보험 가입 시 보험요율 10% 인하와 인수비율 85%로 상향 적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정책자금과 매출채권보험 상호 연계 제도는 2023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중진공은 기술력과 사업성은 우수하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기업에 대출기간 5년의 신용대출 중심으로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신보는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보상하는 매출채권보험을 운용 중이다.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최원목 신보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진공과 신보는 정책 ‘원팀’을 결성해 창업기업 금융 안정망을 강화하게 됐다”면서 “중진공은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이 창업 과정상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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