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팁스 운영사 크립톤-MYSC, 도전 기업 발굴 활발…향후 성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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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수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이 19일 민간주도 스타트업 키움공간에서 ‘크립톤 톡톡(Talk&Talk) 데이’를 개최했다.

전라북도에 둥지를 튼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 크립톤과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도내 팁스 도전 기업 발굴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 향후 성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팁스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평가를 받는데다, 1000 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팁스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국내 최장수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이 19일 민간주도 스타트업 키움공간에서 ‘크립톤 톡톡(Talk&Talk)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팁스(TIPS) 참여 및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창업기업과 팁스(TIPS) 운영사 간 접점을 마련해 팁스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간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팁스 운영사 크립톤 소개와 투자방향 설명, 팁스 소개 및 노하우 공유,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전북 소재 기업은 팁스 운영사인 크립톤으로부터 기술사업화와 투자 가능성 등에 대해 검토 받고, 팁스 진행 절차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받았다.

한예주 케이스타일즈 대표는 “전북에서 팁스 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 받는 자리가 마련돼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며 “민간 투자자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었던 행사라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케이스타일즈는 한국어 및 한국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 벤처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회혁신 전문 컨설팅·액셀러레이터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도 전북 소재 7년 미만 예비 팁스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MYSC는 팁스를 통해 더 큰 임팩트를 만든다’는 타이틀을 내걸고 ‘EMA LOCAL-JEONBUK TIPS’ 참여기업을 29일까지 모집한다.

MYSC가 추진하는 EMA는 초기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위한 자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모집을 통해 선발된 기업에는 최대 2억 원 규모 MYSC 직접투자, 팁스 프로그램 추천, 교육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MYSClass, 오피스아워 등)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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