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은 19일 전북 완주에 있는 우석대에서 남천현 우석대 총장과 수소연료전지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전북 완주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발맞춰 수소연료전지 관련 협력 사업을 공동 발굴해 수행하기로 했다. 이차전지, 반도체, 인공지능 등 국가전략기술 연구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KTR은 우석대의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응용기술 지역혁신센터(RIC)와 △수소에너지 재활용 시험센터 유치 및 운영 협력 △관련 시설 및 장비 지원 △기술개발 및 연구과제 공동 수행 △교육훈련 및 일자리창출 지원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일 KTR이 전라북도, 완주군과 체결한 수소차 폐연료전지 시험·인증 실증화 센터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중대형 배터리 시스템 평가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김현철 원장은 “전북도, 완주군, 우석대와 힘을 모아 지역 내 수소연료전지 등 국가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KTR의 시험·인증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상생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