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2023년 지역 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거점 산단인 청주산단을 중심으로 산단 내 기업 간 기술협력 개발지원을 통해 지능형 정보기술(IT) 분야(반도체, 전기·전자 등) 지역주력 업종 생태계 강화와 미래 먹거리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협력 개발을 지원한다.
도는 지능형 IT 분야 3개 연구개발(R&D) 과제로 △반도체용 캐비티 글래스 패키징 기판 개발(청주산단, 심텍) △실시간 배터리 상태 진단을 위한 센서 퓨전기반 모니터링 솔류션 개발(청주산단, 테크브릿지)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주택 재난 생활안전 감시 및 긴급 대응 기술개발(오송생명과학단지, 성창)을 선정했다.
이들 과제는 시제품 성능 평가 7단계 이상 R&D를 통해 장래 유망품목 조기 사업화를 유도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2년간이며 사업비는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총 29억원을 투입한다.
충북도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충북지역사업평가단 및 해당 기업체와 이달 중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일 충북도 산업육성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3개 R&D 과제 사업 추진으로 지역 산단 내 기업체 신기술 개발 및 유망품목 조기 사업화 유도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산단 대개조 사업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