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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산불 예방대책과 피해지 복원계획을 발표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올해 봄철 산불 현황 분석과 앞으로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봄철 산불은 모두 497건, 4654㏊의 피해가 발생했다.
근본적 예방대책으로 찾아가는 부산물 수거·파쇄 소각원인 제거, 숲가꾸기로 산불에 강한 숲 조성, 송전선로 주변 연료 제거 산불발생 원인 차단 등이다. 또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산불감시를 강화한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산불진화임도 등 확충으로 지상진화 역량도 높인다.
최근 동시다발적이고 대형화되는 산불 대응을 위해 초대형 진화헬기, 고정익 항공기 등 공중진화 자원을 확보, 지상과 공중의 입체적 산불진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산불피해지에 대해 정밀조사와 산주 및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합리적인 복원계획을 수립한다. 긴급벌채, 산사태 예방, 조림복원, 자연복원, 생태복원 등으로 구분해 단계적·연차별로 복원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 발생 원인별 대응전략을 마련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 전문가 그룹 자문과 산주·주민의견을 수렴해 경제·사회문화·환경적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