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전자금융과 '주차 및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전자금융은 무인시스템 운영 관리 전문 기업이다. 무인 주차 서비스 '나이스파크'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서비스 '나이스차저'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두 회사는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노하우에 한국전자금융 관제설비 인프라를 접목해 주차·전기차충전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발굴한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나이스차저 충전 기기를 카카오T와 카카오 내비에 연동해 간편결제·위치탐색·충전기 사용 이력 실시간 알림, 상태표시 등 다양한 이용자 편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동 예상 규모는 총 5000기로 예상된다.
김재현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 상무는 “주차와 전기차 충전은 미래 모빌리티 주요 인프라 서비스”라며 “한국전자금융과 같은 업계 주요 플레이어들과 협력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이용자 편의성은 물론 서비스 제공자의 효율성도 함께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