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 SaaS]〈16〉메타넷사스, 클라우드 기반 페이롤 솔루션 '메타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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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페이 서비스화면. 메타넷사스 제공

메타넷사스 '메타페이(MetaPay)'는 기업 급여 업무를 대행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급여 업무는 까다로운 업무 중 하나다. 임직원 인사·발령 정보와 다양한 급여 지급·공제항목 관리, 세법 변경 사항이 즉각 적용돼야 한다. 4대보험을 포함한 신고·관리 업무, 원천세를 비롯한 세금 신고·관리도 진행해야 한다. 메타페이는 원천징수 의무자인 회사가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빠르고 편리하게 대신해주는 급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타페이는 엔터프라이즈 대기업 계열사와 유니콘 기업을 비롯해 180여개 고객사에 급여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월 평균 22만명, 연간 5조4000억원 규모 급여를 처리한다.

메타페이는 온프레미스(사내구축형) 기반 기존 인사관리(HR) 시스템과 달리 시스템 유연성과 확장성이 뛰어나다. 노동법이나 세법 변경 시 즉각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다양한 근로형태에 대해 급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일반 기업이 전체 HR 시스템을 변경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메타페이는 기존 HR 시스템과 연동해 급여 서비스만을 커버한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이 도입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HR 솔루션은 국내 세법에 맞는 급여 모듈을 제공하지 않아 메타페이 도입 문의가 증가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 직원이 직접 시스템에 접속해 필요한 제증명(원천징수영수증, 재직증명서 등) 신청, 연말정산, 근태·복리후생 신청·현황을 확인하는 개인화된 페이지 'ESS(Employee Self Service)'를 제공한다.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ISO27001, ISO27018 국제 표준 인증과 SOC1 타입2 리포트를 취득하는 등 빈틈없는 보안과 전문성을 갖췄다.

메타넷사스는 향후 글로벌 HR 기업과 협업을 이어가면서 시장 확장에 나선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메타페이와 함께 기업 HR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는 연말정산, 메타타임(근태), 메타사인(전자서명) 솔루션 성장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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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 메타넷사스 대표

〈인터뷰〉정일 메타넷사스 대표 “메타페이, 아시아 대표 SaaS 솔루션으로 키울 것”

“최근 SaaS 시장이 급속 성장하는 가운데 지금까지 쌓아온 솔루션 역량과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메타페이를 국내 대표 페이롤 SaaS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일 메타넷사스 대표는 메타페이를 국내 SaaS 시장을 이끄는 대표 솔루션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메타넷글로벌 디지털 HR(메타페이 사업부)에서 운영하던 메타페이는 최근 신규법인 '메타넷사스'로 독립했다.

정 대표는 “어느 기업이든지 급여 업무는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면서 “최근 플랫폼 기업이 증가하고 다양한 형태 근로자가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용·산재보험 가입 필수 범위도 확대되기 때문에 기업 급여 업무는 점점 더 복잡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 대표는 “이러한 업무를 쉽게 처리하고자 하는 기업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메타페이 성장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객 디지털 전환을 엔드투엔드로 지원하는 메타넷 그룹 내 SaaS 전문 기업으로서 계열사 간 공고한 협업과 한 층 강화된 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고객 디지털 서비스 역량과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넷사스는 국내 중소기업(SMB)과 글로벌 시장까지 지속 공략한다.

정 대표는 “현재 주고객층인 엔터프라이즈 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급여 처리까지 돕기 위해 핵심 기능으로 구성된 '메타페이 라이트'를 통해 SMB 업무 부담을 경감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선보인 연말정산과 같이 메타페이 비즈니스 노하우와 AI, 빅데이터 등 기술을 응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HR 기업과 협업, 해외 솔루션 기업 인수 등을 적극 추진해 아시아 대표 SaaS 솔루션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