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 활성화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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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레이첼 킹 미국바이오협회 CEO, 이창양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양국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는 미국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와 2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일정 중 워싱턴 DC에서 양국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책 이슈를 논의·협력하고 양 협회 회원사 간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한 협력활동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협회 간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 미국 순방 일정 중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첨단산업 분야 중 바이오 헬스 분야 대표로 체결됐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은 “이번 협력으로 양국의 가장 중요한 바이오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양국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맹국으로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지원을 협회 차원에서 아낌없이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양 협회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식량, 에너지 등 전반적인 바이오산업 내 공급망 안정화를 목표로 양국 바이오산업 간 공동 연구, 생산, 연구개발, 시장정보 공유 등을 논의하게 된다. 양 기관이 주최하는 바이오컨벤션인 한국 BIX(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와 미국 바이오컨벤션 플랫폼을 활용해 양국 바이오기업 간 교류를 촉진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