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이종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 및 관리 복잡성을 극복하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종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멀티 클라우드 활용이 증가하면서 이종 클라우드 관리 복잡성, 불필요한 비용 발생, 이종 사업자와 클라우드 정보 부재로 이종 클라우드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다.
IITP는 이종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단일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수준의 단순함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 Multi-Cloud Management Platform)' 기술 개발 과제를 추진한다.
이노그리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내 솔루션 회사 4개 사와 컨소시엄에 참여해 2026년 12월까지 4년간 총 73억 원 예산으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노그리드는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한 번에 통합 관제·관리하는 CMP 제품 '탭클라우드잇'을 선보인바 있다. 우리금융그룹 공동 클라우드 고도화 사업, 한국교육학술정보원 4세대 지능형 나이스 인프라 구축, 서울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시범 사업 등 다수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 제품을 공급했다.
이노그리드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노하우를 살려 이번 과제에서 △대규모 멀티 클라우드 통합 모니터링·분석 기술 △멀티 클라우드 통합 로깅·트레이싱 기술 △멀티 클라우드 이벤트·알람 통합 관리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과제 결과물을 기반으로 국내 CMP 사업자가 신속하게 차기 CMP 솔루션 기반 기술 확보가 가능해져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의존도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권경민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R&D 개발센터장은 “이노그리드 CMP 경험과 강점을 공유하고 각 기관과 협업해 해당 과제 수행을 잘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클라우드 사업자가 과제 결과물을 적용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