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반도체 소부장 기업 경쟁력 강화 거점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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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지능형 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대개조 일환으로 청주산단을 중심으로 반도체·IT 소부장 기업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청주산단을 중심으로 지능형반도체IT 소부장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전주기 기업지원을 통해 입주기업 혁신제품 개발역량 강화 및 기술 내재화 지원을 추진한다.

2026년까지 총사업비 214억원을 투자해 1200㎡ 규모 소부장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기술적 문제 파악, 성능평가를 위한 고성능·고정밀 분석평가 장비 및 설계·검증 지원을 위한 시제품 제작 장비 등 총 15종 장비를 구축한다.

체계적 사업 추진을 위해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가 참여해 전주기 기술지원에 나선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능형 반도체·IT 소부장 관련 기업이 제품 개발기간 단축 및 성능 향상, 불량원인 조기 해결 등 기존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반도체·IT 기반 첨단 산단 생태계 조성 및 기업 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 대표 먹거리 반도체산업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기 위한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2월 신청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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