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행장 정상혁)은 모바일 퇴직연금 관리서비스 '신한은행 연금케어'를 4월 말 출시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신한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 출범 1주년을 맞아 출시하는 신한은행 연금케어는 퇴직연금에 특화된 목표기반 투자 엔진을 적용했다. △개인별 수익률 목표 설정 △맞춤형 상품 포트폴리오 △자산건강도 및 투자 가이던스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별 퇴직연금 운용 목표액, 목표 수익률이 달성될 수 있도록 돕는다.
500개가 넘는 변수를 기반으로 분석해 보다 정교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나의 연금스토리' 메뉴를 통해 퇴직연금 상품 가입 이후 히스토리와 자산현황, 포트폴리오 추천 등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지원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3월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은행권 최초 설립했다. 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접 자산을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시장 급성장과 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영제도) 시행 등 퇴직연금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는 지난해 10만명 이상 고객에게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2022년 DC 원리금비보장 5년 및 10년 수익률과 IRP 원리금비보장 1년 및 10년 수익률 모두 은행권 1위(은행연합회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 기준)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직원들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퇴직연금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의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