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조현동 신임 주미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조 신임 대사는 외교부 1차관으로 재직하던 지난달 30일 조태용 전임 주미대사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임명되면서 자리를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조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시실장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등이 배석했다.
미국은 조 대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아그레망(새로운 대사나 공사 등 외교사절을 파견할 때 상대국에 얻는 사전 동의)을 약 1주일 만에 수락했다. 역대 가장 빠른 사례로 알려졌다. 이달 말 예정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과 한미정상회담 등의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