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블록체인지능융합센터(센터장 이흥노)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3'에서 암호인증, 블록체인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융합 기술을 소개한다.
광주과기원 블록체인지능융합센터는 지능적 자원관리와 효율·탄력성이 제고된 블록체인 지능 융합 플랫폼 관리기술 개발 및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수립됐다.
센터 주요 추진 목표는 블록체인 센싱과 암호인증, 클라우드 서비스 융합 플랫폼 구현이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세부과제는 영지식 센싱(Zero-Knowledge Sensing) 탈중앙 고성능 분산원장 기술 개발이다. 다음 과제 목표는 에지 컴퓨팅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인프라 기술이다. 제 3 세부과제는 DID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IoT) 인증 및 보안 기술 개발이다. 마지막으로 DID-ZKP 기반 인증 블록체인 클라우드 플랫폼 구현 및 검증을 거친다.
센터는 연구수행 2단계(2023~2026년)를 맞아 이흥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VCA 합의 알고리즘 기반 메인넷(연구용)에 제1·2·3 세부과제 연구개발 사항을 통합 수행할 예정이다. 각 연구팀 연구 결과물을 적용해 수행 결과물의 실질적 구현과 세계적 기술 발전 흐름의 상시적 적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블록체인지능융합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월드랜드 블록체인 테스트 네트워크 가동 현황을 전시한다. 연구팀은 이더리움 레이어(Layer)2 기술 기반의 새로운 합의 프로토콜인 '월드랜드' 테스트넷과 그린비트코인 테스트넷을 가동하고 있다. 월드랜드는 양자 내성을 지닌 탈 중앙화된 블록체인 디지털 네트워크를 의미하며 그린비트코인은 비트코인 특유의 에너지 소모를 대폭 줄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영지식 센싱 탈중앙 고성능 분산원장 기술 연구수행 현황도 소개한다. 다중 계층형 체인, 2nd-laye 등 블록체인 확장성 개선 연구와 다중 체인간 가치 및 정보 교환을 위한 분산통신 프로토콜 기술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DID 블록체인에서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를 위한 물리계층 기반 보안 및 장치 인증과 DID 블록체인 기반의 자기주권형 엑세스 토큰 발행 연구도 소개한다. DID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고 안전한 인증으로 주요자원에 접근을 허가해주는 기술이다.
이흥노 센터장은 “고도화된 영지식 센싱, 암호인증, 클라우드 서비스 융합 기술 개발과 고급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