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S, '우리관리'와 맞손…아파트 디지털전환(DX)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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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복 우리관리 대표(왼쪽)와 고충림 KT IS 전무가 아파트 디지털전환(DX) 기술을 활용한 아파트 운영관리 개선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KT IS

국내 최초로 아파트 DX 솔루션(타운보드-ADS)을 출시한 KT IS가 공동주택관리업계 선도기업
우리관리와 '디지털전환(DX) 기술을 활용한 아파트 운영관리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KT IS는 공동주택관리업계 1위 사업자인 우리관리가 위탁관리하고 있는 전국 1330개 사업장에 ‘타운보드-ADS’를 우선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아파트 내 디지털전환(DX) 속도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아파트에서 기존 아크릴게시판(종이 게시판)을 디지털게시판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모니터 설치에만 대당 약 300만원의 초기 투자비용이 발생하고, 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매월 CMS 사용료, 인터넷 사용료 등과 같은 별도의 고정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로비층, 지하층, 커뮤니티센터, 승강기 등 단지 내 모든 구역에 디지털게시판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단지규모에 따라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입주민들의 관리비로 운영되는 아파트에서는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쉽게 도입을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즉 아파트 산업의 디지털전환(DX)이 타 산업에 비해 늦은 이유는 이러한 비용적인 허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KT IS에서는 아파트에서 느끼는 비용부담을 해소하고 디지털전환(DX)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경기/인천지역에 있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타운보드-ADS' 무상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아파트에서는 디지털게시판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전기료만 부담하면 된다.

한편, 우리관리에서는 KT IS가 보유한 ‘타운보드-ADS’를 활용해 아파트 단지 내 게시물 관리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대폭 줄여 핵심업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리소 직원들의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경감해 직원들의 근무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서비스에 집중해 입주민들의 서비스 만족도도 함께 높이는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관리는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아파트 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이미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파트 관련 산업의 발전과 아파트 주거문화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협력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아파트 내 탄소배출량 감소를 통한 ESG 경영 실천 분야에도 함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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