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전기철도시스템 온실가스 감축 'SF6 무해화 기술 공동 활용'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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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가철도공단이 본사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서부발전과 SF6 무해화 기술 활용을 위한 공동합의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전력공사 이중호 전력연구원장, 한국서부발전 엄경일 기술안전본부장, 국가철도공단 이인희 시스템본부장)

국가철도공단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서부발전과 전기설비 개폐장치 등에 절연가스로 사용하고 있는 육불화황(SF6)가스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SF6 무해화 기술 공동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F6는 절연성이 우수하고 불에 타지 않는 장점이 있어 개폐기 등 철도 전기설비 절연가스로 사용되고 있으나 지구온난화를 가중시키는 대표 온실가스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한국전력공사, 한국서부발전의 SF6 분해 및 무해화 기술을 철도 시스템에 적용하면 기존 설치된 철도 전기설비 개폐장치 폐기 시 발생하는 SF6가스를 무해화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공단은 개폐장치의 제작, 운반, 설치, 유지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SF6 가스의 친환경적인 관리를 위한 기준과 매뉴얼을 제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인희 국가철도공단 시스템본부장은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친환경 정책 실현을 위한 상호발전적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기분야 공동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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