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케이콘' 513만명 몰려…73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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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 2023 태국 K-팝 쇼

'케이콘(KCON) 2023 태국'에 온·오프라인 관객 513만여명이 몰렸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 28개사는 케이콘 현장 판촉전으로 730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CJ ENM이 18~19일(현지시간)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 케이콘이 세계 167개 국가·지역 관객 참여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방콕 현지 특화 컨벤션과 글로벌 Z세대 취향 저격 쇼를 선보이며 2023년 케이콘 시작을 알렸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다. 태국 현지를 포함해 일본, 중국, 싱가폴 등 각국에서 모인 관객은 오직 케이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쇼와 콘텐츠를 즐겼다. 케이콘 시그니처 '팝피아' 세계관과 아티스트를 연계한 참여형 콘텐츠로 글로벌 관객 K-콘텐츠 경험을 확장했다.

케이콘 쇼가 진행된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는 에이티즈, 뱀뱀, (여자)아이들, 아이콘, INI, ITZY, JO1, 케플러, 엠비셔스, 피원하모니, 템페스트, TNX, 싸이커스, 갓세븐 영재, 에잇턴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콜라보레이션, 스페셜 무대를 펼쳤다. 시그니처 송 '팝피아' 무대는 (여자)아이들이 꾸몄다. MC는 태국 출신 뱀뱀과 민니가 맡았다.

팬들과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밋앤그릿'에서는 피원하모니, JO1,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아이콘, 케플러, 영재, 뱀뱀, ITZY가 태국 방콕을 소재로 한 게임과 토크로 팬들과 교감했다.

케이콘은 태국 K-팝 팬덤의 적극적 성향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마련했다. 컨벤션이 열린 임팩트 국제전시장을 케이콘 스테이지, 케이콘 스퀘어, WE ARE K-팝, K-컬렉션으로 나눠 개별 존 특성에 맞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관객은 팝피아 비주얼 테마를 활용한 공간에서 사진 촬영, 각종 게임 이벤트, 증강현실(AR) 포토 촬영, 케이콘 ID 카드 꾸미기 등 체험도 이뤄졌다.

K-컬렉션에서는 CJ ENM이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선정한 뷰티, 생활용품, 식품 등 5대 수출유망품목을 생산하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28개사 판촉전이 열렸다. 중소기업은 케이콘 판촉전에서 총 1478건의 현장판매를 달성하고 현지 바이어 40개사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730만달러 규모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

김현수 CJ ENM 콘텐츠라이브사업부장은 “케이콘 태국은 방콕 관객 성향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주력했다”며 ”5월 일본 도쿄,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더욱 확장된 '케이콘'만의 쇼는 물론 각 지역 특색에 맞춘 콘텐츠로 세계 관객을 만나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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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 2023 태국 컨벤션 현장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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