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년 가상화폐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키워드는 Web3다. Web3란 사전적인 의미는 블록체인의 분산화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참여자들에게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웹 형태다. 사용자들이 데이터와 개인정보 등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개인이 소유하고 보호하는 탈 중앙화 웹을 뜻한다.
이에 게임(Game)과 파이낸스(Finance)가 결합한 게임파이(Game-fi)사업이 급성장하며 P2E(Play to Earn)가 주목받았는데, 제도권의 샌드박스 규제로 인해 게임산업의 발전에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며 국내에서는 점차 그 인기가 사그라지는 추세이다. 이런 시장 상황 속에 최근 SNS와 Web3가 결합하여 새로운 온라인 수익 플랫폼으로 떠오르는 Oi! Network라는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Oi! Network란?
Oi! Network는 새로운 소셜미디어 보상 플랫폼이다. 쉽게 말해 Oi! Network를 소셜미디어에 연동하여 유저가 평상시처럼 본인 SNS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소통하면 그에 따른 암호화폐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즉, Oi Network는 기존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에 Oi! Network를 연동하여 플랫폼 내에서 유저의 활동량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진 프로젝트이다.
Oi! Network의 작동 방법은 간단하다. 응용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트위터(Twitter) 계정을 연동하면 된다. 필수 해시태그를 적은 콘텐츠를 작성하고, ‘좋아요’와 ‘댓글’, ‘리트윗’과 같은 트위터 활동을 하게 될 경우 ‘XP’를 보상받을 수 있다. ‘XP’는 팔로워 수와 활동내역 등 트위터 계정 등급에 따라 차등 보상되며 콘텐츠 작성 외에도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검증자로 활동하여 보상받을 수 있다. 보상받은 ‘XP’는 추후 MOM 코인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Web3 플랫폼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Oi! Network와 기존 소셜미디어와 원리는 비슷하지만,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콘텐츠를 발행할 경우 발행한 사용자에게 ‘XP’가 보상된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사용자가 콘텐츠를 발행해 소셜미디어 생태계를 유지하는 일반적인 소셜미디어 플랫폼 구조와는 달리 Oi! Network를 이용하면 콘텐츠를 발행할 때마다 사용자에게 새로운 보상이 주어지게 된다.
Oi! Network는 분산 ID를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형태로 사용자가 직접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선택하여 제출할 수 있다. 해당 네트워크를 통해 플랫폼 작업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토큰 게이팅 원칙에 따라 Oi! Network 플랫폼에서 온체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앞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할수록 새로운 Web 3 플랫폼인 Oi! Network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가상자산업계의 전문가의 말을 빌려, 향후 소셜미디어가 기업 독점이 아닌 사용자가 주체가 되는 탈중앙화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