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 지 1년 9개월 만에 철수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쿠팡은 도쿄도 메구로구와 세타가야구 등 일부 지역에서 제공해 온 식품·생활용품 배송 서비스를 오는 21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2021년 6월 일본에 진출했다. 현지에서 최단 10분 만에 물품을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백화점 다카시마야, 잡화점 다이소 등과 제휴해 약 5000여 점의 상품을 취급했다.
쿠팡재팬 관계자는 닛케이에 “서비스를 시험적으로 운용한 결과를 바탕으로 철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