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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이티이엔지, 티라유텍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초강세다.
10일 오후 1시 10분 기준 에스에이티이엔지(35132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상승한 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2차전지 관련주인 티라유텍(322180) 주가는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풀렸다가 현재 전일 대비 27.98% 오른 1만 3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에이티이엔지의 자회사인 에코케미칼은 리튬이차전지·슈퍼커패시터용 전극용 바인더, 분리막용 기능성 바인더 첨가제를 자체 개발해 양산라인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에스에이티이엔지는 2차전지 사업에 진출 후 해당 사업부를 2019년 자회사 에코케미칼로 물적분할 했다. 에스에이티이엔지는 에코케미칼 지분을 46.6% 보유하고 있다.
에코케미칼이 개발한 수분산 아크릴계 바인더는 국내 2차전지 제조사가 일본산 제품에 의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케미칼은 2차전지 소재인 수분산 아크릴계 바인더(NB-3, NB5)와 세라믹 분리막 첨가제(CEPV) 개발·양산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올해 두 소재를 본격적으로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제품의 국산화 및 양산화 시 큰 수혜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티라유텍은 오는 15일 개최하는 '인터배터리 2023' 전시회에서 2차전지 특화 패키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혀 2차전지 관련주로 묶이며 주가가 급등했다. 2차전지 정보 및 운영기술 소프트웨어 서비스와 로봇 하드웨어 솔루션을 결합한 특화 패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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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