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직접 게임을 출시하고 제품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셀프 퍼블리싱 툴'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셀프 퍼블리싱 툴을 이용하면 6800만명 이상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게임을 효율적으로 선보이고 관리할 수 있다. 툴 이용자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판매된 게임 수익 88%를 받는다. 자체 결제 솔루션 또는 서드 파티 결제 솔루션을 이용하면 스토어 수수료는 0%로, 인앱 구매 수익 100%를 받을 수 있다.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게임이 에픽게임즈 스토어 결제 솔루션을 사용하면 언리얼 엔진 로열티가 면제된다. 자체 결제 솔루션을 사용하는 인앱 구매 또는 제품은 언리얼 엔진 로열티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부 국가에서 의무사항이며 다른 여러 나라에서 역시 유용하게 활용되는 국제등급분류연합(IARC) 등급 절차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문 번역과 같은 게임 소개 페이지 현지화 서비스도 신청을 받아 무료 지원한다. 크리에이터 또는 인플루언서 그룹과 이어주는 에픽게임즈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수익의 일정 비율을 제공하고, 스토어 밖에서도 게임을 널리 알릴 수 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사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몇 가지 출시 요건을 마련했다. 멀티플레이어 게임은 모든 PC 스토어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야 한다. 아울러 타 PC 스토어에서 지원되는 업적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12%라는 개발자 친화적인 스토어 수수료를 비롯해 무료로 제공되는 IARC 등급 절차 및 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며 “전세계 6800만명이 넘는 월간 활성 사용자에게 게임을 손쉽게 선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