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GS칼텍스와 수소산업 밸류체인 구축과 신규 수소발전사업 공동 개발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GS칼텍스와 청정수소 생산·저장·활용과 신규 무탄소 분산전원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했다.
양 사는 협약으로 신규로 조성할 예정인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탄소감축과 수소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소사업을 공동 개발한다. GS칼텍스는 청정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해 연간 약 20만톤에 달하는 수소를 생산한다. 남동발전은 이를 활용한 수소발전으로 안정적인 소비와 함께 무탄소 전력을 GS칼텍스와 산단에 공급한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청정수소 생산설비 구축·운영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청정수소를 활용한 발전설비 구축·운영 △탄소중립 정책 이행을 위한 사업모델 발굴 △해외 청정수소 도입·활용사업 공동개발 등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남동발전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청정수소 시대에 앞서 분산형 블루수소 발전 사업모델을 선도적으로 개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청정수소 관련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청정수소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길이 열린 만큼 국가 탄소중립 실현 등 정부 정책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