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양양·고성 등 7개 지자체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6일 강원도 양양군과 경남 고성군 등을 평생학습도시로 새롭게 선정하는 등 '2023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평생학습도시는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가 형성된 도시로 매년 공모를 통해 기초지자체 내 조직·인력·예산 등 평생 학습 기반을 확인해 지정한다. 최초 지정 후 4년이 지난 뒤, 현황을 점검하는 재지정평가를 통해 3년 주기로 재지정한다. 2023년 현재 전국 기초지자체 226개의 86.3%인 195개가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는 강원 양양군, 경남 고성군, 경북 봉화군, 전남 구례군, 충남 계룡시, 충남 청양군, 충북 보은군 7개 기초지자체를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지정하고 각 9000만원 안팎의 평생교육사업 운영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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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규 평생학습도시 주요 사업 내용 (자료:교육부)

아울러 강원 삼척시, 철원군 등 17개 지자체를 선정해 읍·면·동의 지역 특색을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단독형)을 운영하도록 했다. 또 광역 차원의 평생교육자원을 활용하는 연계형 프로그램에는 강원, 부산, 세종, 충북 4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대학-기업이 함께 평생학습 진흥에 주력할 수 있는 지역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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