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투자회사 100&100 벤처스(구 100&100 벤처캐피탈)는 지난 12일 500억원 규모의 '웹3, 게임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100&100 벤처스의 ‘웹3, 게임 투자펀드’는 크립토·블록체인 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관련된 인프라, 디파이, 웹3 DApp, 확장성 관련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100&100 벤처스의 노하우와 전문성 그리고 네트워크를 활용해 프로젝트의 기술 연계, 파트너십 확장, 마케팅, 거래소 상장 등을 투자와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100&100 벤처스는 2017년부터 국내 및 해외 50여 개 이상의 크립토 프로젝트에 투자했으며 주요 투자 프로젝트로는 플레이댑(PLA), 토카막 네트워크(TON), 위믹스(WEMIX), 밀크 파트너스(MLK), 바이프로스트(BFC) 등이 있다.
주로 프리시드, 시드 라운드 단계의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프로젝트의 생태계 확장을 함께 지원한다. 현재 크립토 분야는 주로 게임, 웹3, 메타버스 등에 투자를 진행 중이며, 해당 분야 외에 에쿼티 투자와 프롭테크 등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100&100 벤처스 정연호 대표는 "한국의 많은 웹3, 게임 스타트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펀드를 통해 새로운 혁신을 시도하는 팀이 그들의 프로젝트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내 웹3, 게임 생태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