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3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7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외 게임시장을 개척할 게임 기업 콘텐츠 상용화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총 232억원 규모로 77개 과제를 지원한다.
콘진원은 게임 업계 의견을 수용해 올해 사업부터 '다년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부문을 신설했다. 다년도 부문은 총 84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PC와 콘솔로 구성됐다. 제작 기간이 긴 플랫폼 특성을 반영해 개발형과 출시형으로 단계를 나눴다.
PC 분야는 PC에서 구동이 가능한 패키지 및 온라인 게임콘텐츠 제작기업이 대상이다. 콘솔 분야는 콘솔 게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이 대상이다. 개발형은 과제당 최대 4억원, 출시형은 과제당 최대 2억원 지원한다.
'신성장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부문은 신기술 기반형(클라우드, 인공지능, VR/AR)과 신시장 창출형(모바일, 아케이드, 보드게임) 분야로 나뉜다. 신기술 기반형 분야는 클라우드, 인공지능, VR/AR 등을 활용한 게임콘텐츠에 과제당 최대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총 40억원 규모다.
'기능성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은 총 21억원 규모로 게임의 재미성과 교육, 훈련, 사회적 문제해결 등 목적성이 결합된 게임콘텐츠에 대해 과제당 최대 2억~3억원을 지원한다.
제작지원에 선정된 게임콘텐츠는 FGT 형식으로 국내외 일반 게임 이용자 및 전문가 시연평가를 진행한다. 오류 검출 등 출시 전 품질 검수도 지원받을 수 있다.
콘진원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설명회를 16일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 11층 콘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