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가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닥터나우는 국내 대표 빅테크 경영진 영입을 통해 산업 전반에 걸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고객경험 중심 노하우를 이식할 계획이다. 장기 성장전략도 수립한다.
김상헌 이사는 9년여간 네이버 대표이사로서 운영 전반을 통솔했다. 네이버 이전에는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LG그룹 법무부문을 맡은 바 있으며 현재 '우아한형제들' 부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여민수 이사는 NHN, 이베이코리아, LG전자 등 비즈니스 사업 부문 임원을 거쳐 카카오 대표를 역임한 비즈니스 전문가다. 카카오 광고사업 등 플랫폼 비즈니스 경험을 닥터나우에 전달할 계획이다.
닥터나우는 국내 최대 비대면진료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벤처캐피털로부터 누적 5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닥터나우 제휴 병·의원, 약국은 약 2500여곳에 육박하며, 누적 다운로드 수는 400만 건에 달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