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료기 개발전문기업 뉴다이브, 케이메디허브로 본사 이전

디지털 치료기 개발 전문기업 뉴다이브(대표 조성자)가 최근 경기도 소재 본사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으로 이전했다.

뉴다이브는 케이메디허브가 총괄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실증지원 사업 참여기업이다. 디지털헬스케어실증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보건복지부와 대구시가 15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인프라 및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뉴다이브를 비롯해 1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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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뉴다이브는 뇌신경의 차이로 발생하는 자폐, 지적장애, ADHD, 학습장애,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 아동을 위한 사회성 치료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사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뉴다이브는 본사 이전을 통해 케이메디허브와 협력, 지역 우수연구인력 유치 및 지역 대형병원과의 공동연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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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전경

조성자 뉴다이브 대표는 “첨단의료기기 우수 개발 역량과 지원서비스를 보유한 케이메디허브에 입주하게 돼 기쁘다”면서 “케이메디허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혁신 디지털 의료기기의 개발을 앞당겨 자폐성 장애를 포함한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의 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사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수도권 기업이 케이메디허브에 입주함에 따라 케이메디허브가 보유한 우수인력 및 장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