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가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이 2022년 기준 9700억원을 돌파하며 1조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번개장터의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은 2019년 이후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 거래액은 2019년 대비 108%, 전년 대비 약 3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패션 카테고리는 번개장터 전체 중고 거래량의 44%, 거래액의 38%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이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번개장터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카테고리로 한정판 스니커즈, 중고 명품 등 고가 브랜드 제품의 거래가 활발하며 평균 거래 단가도 지속 성장중이다.
번개장터 패션 카테고리의 주 이용자는 MZ세대가 78%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남성 이용자(58%)가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구매자의 재이용률은 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평균 단가는 약 11만원으로 전체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남성의류 △가방 △신발 △여성의류 △시계·쥬얼리 △패션액세서리 순으로 거래됐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패션 중고 매물 및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패션 중고 제품을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