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이엘씨솔루션(대표 한정희)은 미래에셋금융서비스에 SaaS형 '오픈GA 플랫폼'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오픈GA 플랫폼'은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과 소속 설계사 생산성 향상을 돕는 보험 경영정보 시스템이다. 계약과 청구, 영업을 비롯해 수수료·성과, HR 등을 관리할 수 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플랫폼을 통해 GA업계에서 최초로 제판(제조·판매) 분리를 추진했다. 이 일환으로 오픈GA 플랫폼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 형태로 구현해 고객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설계사 업무 영업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관련 비용 효율성을 제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에이엘씨솔루션은 GA 소속 설계사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로코드와 클라우드 기술을 적극 활용해 '오픈GA 플랫폼'을 SaaS서비스로 개발했다. 사용자는 최소 커스터마이징으로 구현한 독립 테넌트(공간)에서 바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270여개 보험 관련 업무를 모듈화해 사용자 자유도와 확장성을 높였다.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금융보안원과 행안부 등의 보안 요구사항을 모두 적용해 보안성을 극대화했다. 사용자와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로 초기 구축비용과 운영비용을 최소화했다.
김평규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는 “오픈GA 플랫폼 도입으로 기존 GA 취약점인 고객 정보보호를 강화했다”며 “지속적으로 최신 디지털 기술 대응력을 향상하고 IT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희 지에이엘씨솔루션 대표는 “보험 업무 과정에 디지털 기술 활용이 확산되는 추세며, 판매와 영업에서부터 고객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IT 지원 플랫폼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종 규제와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인슈어테크 도입은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