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초격차 분야 270개사에 향후 3년간 총 344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을 10일 공고한다고 9일 밝혔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등 5대 신산업 분야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올해는 우선 270개 기업을 선발한다. 선발 기업에는 기술사업화와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업력 10년 이하 기업이다.
우선 5대 분야에서 150개 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900억원과 R&D 140억원을 지원한다. 선발된 기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 사업화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5억원 R&D 자금 등 총 11억원 자금을 직접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 받을 수 있다. 나머지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5대 분야는 내년부터 선정한다.
딥테크 팁스라는 별도 트랙도 신설한다. 초격차 10대 분야 스타트업 가운데 기술개발 기간이 길고, 기존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대상이다. 총 120개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은 향후 3년간 R&D 자금 15억원, 사업화·해외마케팅 자금 각 최대 1억원 등 기업당 최대 17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