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은 오는 2월 8일까지 주식 신용거래 서비스에 연 3.9%의 이자율을 적용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서비스 이용자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체결되는 모든 신용거래 매수 건에 대해 최대 90일까지 연 3.9% 이자율이 적용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신용매수 시점부터 상환 시점까지의 보유기간 중 일정기간 별로 이자율을 다르게 적용하여 합산하는 체차법을 적용하고 있다. 90일 이상 장기간 신용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해 9월부터 국내 주식을 살 때 보유 중인 주식을 담보로 매수 대금 전체 또는 일부를 융자받는 주식 신용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식 신용거래는 최대 20억원까지 이용 가능하며, 최소 담보비율 등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불가 종목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 대해 횟수나 기간에 제한 없이 상환기간 만기연장도 할 수 있다. 만기 연장 알림·반대매매 예정 알림 등을 제공해 담보 관리 정보들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고금리 시기 주식 신용거래에 따른 이자 부담을 덜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은 계속해서 어려웠던 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