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이저가공학회(학회장 정성호)는 오는 12~13일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3 레이저코리아 콩그레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레이저코리아 콩그레스는 레이저 관련 업계 동향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세미나이자 정보 교류를 위한 국제행사다. 한국레이저가공학회·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주관하고 광주관광재단·한국광학회·산업용레이저기업협의회·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가 공동 후원한다. 조직위원장은 한수욱 한국광기술원 박사가 맡았다.
국내에서는 LG전자·엠케이에스 이에스아이(MKS-ESI)·인스텍을 비롯해 해외에서는 코히런트·엔라이트·KLA-Tanc(이상 미국)·시반(이스라엘)·트럼프레이저(독일)·라이트컨버젼(리투아니아) 등 관계자들이 신기술을 소개한다.
첫날인 12일에는 LG전자 반도체 패키징 레이저 기술을 비롯해 해외 고출력 광섬유레이저와 광원, 전기차 제조공정 신기술을 소개한다. 국내외 우수 연구자 및 산업발전 기여 공로패 시상식도 열린다.
13일에는 유럽 우주개발 프로젝트 '문라이즈' 책임자가 레이저를 활용한 달기지 건설, 항공우주산업에 활용되는 레이저 적층제조기술 등을 발표한다.
정성호 한국레이저가공학회장은 “최신 레이저 기술 동향을 공유하며 국내외 기업과 연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사를 초청한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