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실내 자율주행 로봇배송 실증 순조···쇼핑몰 등으로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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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실시하는 라스트마일 시민 주도형 리빙랩 참여단이 배달 로봇을 실증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자율주행 로봇을 공동주택·쇼핑몰 등에서 실증한다.

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라스트마일 시민 주도형 리빙랩' 시즌 2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다음달부터 공동주택·쇼핑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생활 물류를 실증하는 시즌 3에 돌입한다.

총 150명으로 구성된 리빙랩 참여단은 생활 속에서 실증 중인 자율주행 로봇을 직접 사용하고, 이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 산학협력단, 한국스탠포드연구소, 메쉬코리아(MESH Korea) 및 베어로보틱스 등이 도심 배달 플랫폼과 연동된 실내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실제 건물 내에서 운영해 도심 배송 문제를 시민주도 리빙랩을 통해 해결한다.

장병현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포용적 스마트시티 추진의 핵심이며 사람 중심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인천경제청은 이를 통해 시민·민간·공공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서비스 도입과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