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안쪽으로 접거나 바깥쪽으로 접을 수 있는 360도 동작이 가능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처음 내놨다. 삼성이 폴더블 스마트폰 폼팩터에서 기술적 진보를 또 이뤄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에 마련한 프라이빗 부스에 '플렉스 인앤아웃(Flex In&Out)' 제품을 전시했다. 그동안 소수 고객사에만 선보였던 제품을 처음 외부에 공개했다.
디스플레이가 360도로 접히면 사용성이 대폭 늘어날 수 있다. 일례로 사진 찍히는 사람이 본인이 사진에 어떻게 나오는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360도 폴더블 패널이 스마트폰으로 상품화되면 기기 무게를 더 가볍게 만들 수 있다.
현재 상용화된 폴더블 스마트폰은 외부 디스플레이 때문에 기기가 살짝 두껍고 무거워진다. 외부 화면이 사라지면 단가 인하 효과도 있다.
'플렉스 인앤아웃(Flex In&Out)'은 힌지 구조도 개선됐다. 덤밸 타입 힌지를 채택해 접었을 때 들뜸이 없어진다. 완전히 두 면이 맞닿는 모양이 된다.
인앤아웃 패널은 패널보호가 잘되지만, 외부 패널이 따로 있어야 하는 '인폴딩(안으로 접히는 구조)'과 외부 패널은 필요 없지만, 외부 충격에 매우 취약한 아웃폴딩(밖으로 접히는 구조)'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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