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AI) 학회인 'NeurIPS(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에 3년 연속으로 조합 최적화 논문을 등재했다.
등재된 논문은 '강화학습을 활용한 조합 최적화' 기술에 관한 연구다. 삼성SDS는 AI 스스로 최적의 해결책을 찾는 강화학습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컴퓨팅(GPU) 자원 할당, 제조·물류 분야의 공정 최적화 등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적화 기법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삼성SDS는 이 기술을 활용해 'NeurIPS 경로 최적화를 위한 기계학습 경진대회'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 및 대학 54개 팀 중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다양한 변수와 제약조건이 있는 상황에서 주문받은 물건을 고객에게 배송하는 최적의 경로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AI 기술로 가장 혁신적이고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팀에 수여하는 심사위원단 특별상(Jury Prize)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권영준 삼성SDS 연구소장 부사장은 “인공지능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산업현장에서 활용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