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리모트 인턴십' 프로그램이 올해 청년친화형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 우수 사례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리모트 인턴십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는 '청년친화형 기업ESG 지원 사업'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타버스와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대학생이 실제 직장 내에서 수행하는 업무를 체험하고 디지털전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청년 고용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프로그램은 올해 상·하반기에 각각 한 차례씩 총 2차수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역거점 9개 대학교 학생 520명이 참여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브릿지 오피스를 통해 학생들이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데이터 및 통계와 관련된 기초 교육뿐만 아니라 기획자, 마케터, 분석가 등 직무별 교육을 제공했다.
전체 참가자에게는 웰컴키트를 증정하고 채용·심리 상담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1인당 최대 90만원 참가자 수당을 지급했다. 그 외에 오리엔테이션, 멘토링, 온라인콘텐츠 학습기회를 제공, '데이터 사이언스' 시험 통과시 인증서를 발급했다.
최우수 참가자로 선정된 10명 학생은 4주간 현장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내년 리모트 인턴십의 참가 대상을 700명으로 확대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리모트 인턴십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정부·지자체와 기업, 대학이 서로 협력하는 지역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시스템을 만들고, 나아가 더 많은 기업·단체와 협업을 통해 청년 친화형 ESG 프로그램을 확산할 예정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지역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게 됐다”며 “더 많은 청년이 직무 및 디지털전환 역량 향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청년 고용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