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인미디어산업 거점 인프라 '지역 1인미디어센터'가 26일 부산·대구·강릉 3개 지역에 개소한다.
지역1인미디어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산업혁신·글로벌 전략' 3대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지역 확산과 동반 성장을 위한 거점이다. 정부·지자체 간 협업으로 구축·운영한다.
지역 센터는 수도권 대비 콘텐츠 제작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누구나 창작자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마련했다. 1인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교육실, 창작자·기업 간 협업공간으로 구성했다.
부산은 개방형 스튜디오를 포함한 중형 스튜디오 3식을, 대구는 중형·개인 스튜디오 6식과 협업공간을, 강릉은 중형 스튜디오 2식을 갖췄으며 3개 센터 모두 카메라·조명 등 일체 장비도 구비했다.
지역 센터는 창작 인프라 제공뿐 아니라 지역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지역 창작자 발굴·육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지역별 특색을 살린 대표 콘텐츠가 활발히 제작되도록 3개 지역 중소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를 지원한다.
지역 내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인 창작자 양성을 위해 148개팀 대상 콘텐츠 기획·제작·유통·편집, 저작권 기초교육과 지역 내 유명 창작자의 멘토링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크리에이터가 우리 청년 희망 직업으로 손꼽히는 시점에 지역 센터가 청년들이 무한 상상력을 발휘하고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과기정통부는 크리에이터 미디어가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을 지속 추진, 1인미디어 산업을 스케일업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