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종 스타기업]<8>고려소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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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소재연구소 주력제품 투명 그레이팅

클린룸용 무정전 패널 전문 고려소재연구소(대표 김영숙)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력 제품 경쟁력을 확보, 세종지역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세종지역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려소재연구소는 1980년대 무정전 패널에 대한 산업기반이 전혀 없는 환경에서 전도성 도료를 개발하고, 원판생산설비 및 코팅 라인을 자체 구축하는 등 시장을 스스로 개척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코팅 조성물특허와 코팅 공정기술 특허를 비롯해 특허 10종과 실용신안 1종을 보유하고 있다.

무정전 패널뿐만 아니라 고려소재연구소가 개발한 무정전 투명 그레이팅도 산업현장 클린룸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무정전 투명 그레이팅은 도체인 스틸 프레임과 부도체인 아크릴에 무정전 코팅이 돼 있어 전 표면적에 걸쳐 무정전(Anti-Static)을 구현했으며, 접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투명한 바닥재는 일반 그레이팅과 동일 규격으로 교체시공이 가능하고, 클린룸 하부 점검구에 배치해 작업시간 단축 및 편리성을 확보함은 물론 작업자 안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려소재연구소는 3톤 이상 내구성을 확보하고 추락 방지용 투명 그레이팅이나 특수규격도 생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구적 대전 방지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클린룸 내 정전기와 파티클 관리에 효율을 더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신규 설비 구축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어 품질과 함께 가격 경쟁력, 우수한 납기 대응력을 검증받았으며, 최근 스마트공장 3차까지 구축을 완료하면서 체계적인 스마트팩토리(MES) 시스템을 통해 향후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와 대응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영숙 대표는 “세종지역을 대표하는 스타기업으로서 정직과 신뢰로 홍익 정신을 실천하고, 제품 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해 국가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한편 지역사회 여성경제인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세종테크노파크와 공동기획으로 작성됐습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